![[서울=뉴시스] 안전보건공단 CI](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14/NISI20210511_0000744650_web_20210511175409_2025091413251479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추락·끼임·질식·외국인 등 4대 고위험사업장 2000개소를 선별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보건공단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한 2000개 고위험 사업장 '레드200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산업안전 분야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표적화하고,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 AI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산재 이력, 위험 기계·기구 현황 등 고위험사업장의 데이터 특성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개별 사업장의 정보와 비교·분석해 위험도를 수치화(0~1)해 예측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AI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최근 이슈화된 사망사고 다발 공정률 진행 건설현장(추락), 위험 기계·기구 보유 사업장(끼임), 하수·폐수 처리시설 보유 제조업(질식), 외국인 신규고용 또는 증가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들에 대해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핵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은 산재 예방의 효율과 성과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라며 "산재 취약 분야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