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 위에서 작업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파이프에 발목이 끼여 크게 다쳤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15분께 남구 우암동 제7부두 내 선박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남성 A 씨가 굴러 떨어진 파이프에 오른쪽 발목이 끼였다.
A 씨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해경은 파이프가 떨어진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