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오는 12월 국립소방병원이 부분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날 음성명작관에서 국립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실무회의를 열어 개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2022년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다. 현재 의료장비 도입, 진료 과목 운영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12월에는 전체 19개 진료 과목 중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7개 과가 진료를 시작한다.
2026년 상반기 안으로 전체 19개 진료 과목을 갖춘 30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개원이 목표다.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으로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등 중부 4군 주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개원지원협의체는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한 음성군의 기대와 준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국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