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8일 오후 4시41분께 부산 북구 강변대로에서 사상구 방향으로 달리던 위험물 이송차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담은 18ℓ 규모의 용기가 떨어져 도로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유해화학물질은 강한 산성을 띠는 분말형 무수크롬산으로 추정된다.
유해물질을 치우던 도로관리원 5명 중 2명은 피부 따가움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은 현장에 도착해 모래를 뿌려 초동 조처했고, 경찰은 주변 교통 통제했다. 북구는 유해물질 누출로 인한 안전 유의 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위험물 이송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