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식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학과뉴스

학과소식학과뉴스

中, ‘구급 드론’ 세계 첫 개발… “35km 부상자 이송 훈련도 성공”

김가영 2025-05-09 09:28 7

중국 구급 드론./사진=신경보 캡처, 연합뉴스
중국 구급 드론./사진=신경보 캡처, 연합뉴스
중국이 '구급 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거리 35㎞에 달하는 부상자 이송 훈련도 성공했다.

지난 2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세계 첫 구급 드론으로 저장성과 상하이에서 해상 부상자 응급 이송, 전장(戰場) 부상자 치료 후 이송 등 실전훈련을 완료했다.

전장 훈련에서 드론은 중상자 한 명을 싣고 35㎞ 떨어진 응급센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해상에서 어부가 다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드론이 선박 갑판에 내린 뒤, 환자를 별도로 장착된 응급캡슐로 옮겨 이송하는 과정에서 호흡 보조와 심전도 모니터링, 수액 주입 등을 시행했다.

드론은 영하 25도에서 영상 46도까지 극한 환경과 해발 5000m 고원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중국국가응급의료연구센터 응급종합병원 우디 원장은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은 구조 현장과 후방 기지 간 부상자 이송 및 연결 능력을 크게 향상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구급 드론의 개발과 훈련은 응급 의료 시스템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급 드론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기자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