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식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학과뉴스

학과소식학과뉴스

내주부터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시행...9개권역 12개협력체계 참여

김가영 2025-04-28 14:14 17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4월 말부터 시행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수행할 12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권역별로 1개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인구수, 이동거리, 의료기관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2개 이상 협력체계 구성도 가능하다.

복지부가 지난 2월 28일부터 한달 간 시범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한 결과, 9개 권역에서 15개 협력체계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보건의료 및 관련 분야 전문가, 환자·소비자 단체 및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시범사업 협의체를 통해 대표기관과 참여기관의 진료역량과 협력체계 구성, 진료협력 계획 및 응급 대응 계획 적정성을, 지역내 분만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9개 권역 12개 협력체계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협력체계에는 12개 대표기관과 NICU를 운영해 고위험 신생아 진료가 가능한 중증치료기관 33개소, 지역의 분만기관 131개소 등 총 176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 중 19개소는 분만 취약지 의료기관이다. 

시범사업은 4월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력체계는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집중치료를 담당하며,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협력체계는 지역 내에서 응급·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진료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시범사업이 시행되면 의료기관들 간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전원이 가능해져, 고위험 임산부가 보다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기 기자(bus19@rapportian.com)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