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의식을 잃은 전우를 신속한 응급 처치로 구한 육군 제31보병사단 응급구조사들이 사단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19일 부대 측에 따르면 31사단 이순신여단 의무 중대 소속 이정민·최혜수·한승준 응급구조사(전문 군무 경력관)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체력단련을 마치고 휴식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간부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한 구조사는 해당 간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고, 다른 두 구조사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산소호흡기 등 소생 장비를 가동했다.
이들의 응급조치에 해당 간부는 8분 만에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다. 이 간부는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부대는 응급구조사 3명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5일 사단장 표창을 수여하고, 육군 '생명의 은인상'에도 추천했다고 밝혔다.
육군 생명의 은인상은 군 내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해 적절한 응급처치로 그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장병과 군무원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 구조사는 "같이 근무하는 전우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반드시 살려야 한단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응급처치했다"며 "최초 식별자의 빠른 신고와 함께한 응급구조사들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협력 덕분에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출처: 뉴스1 최성국 기자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