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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제도, 내년부터 민간업체 구급대원까지 확대

임수연 2024-07-26 08:53 392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전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제도(Pre-KTAS)’의 적용 대상이 내년부터 민간업체 구급대원까지 확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7일 입찰 공고를 통해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교육 과정 개발’ 연구용역을 긴급 발주했다.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올해 119 구급대원 대상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제도가 시행됐으며, 내년부터 비(非)119 구급대원 대상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구급대원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환자의 초기평가(심정지 및 무호흡, 의식장애 여부 등) 후 주증상별 카테고리를 선택해 사고기전, 통증부위, 동반증상, 활력징후 등 1‧2차 고려사항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제도 도입 및 시행에 따라 구급차 탑승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적정 교육이 요구되며, 응급환자 중증도 및 긴급도 분류는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기에 분류 시행 주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교육훈련 및 시험, 질 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

이에 연구용역 수행자는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교육과정 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개월, 소요예산은 5000만원이다.

우선 해외 분류 교육 과정 운영 현황 및 교육 대상, 교육 내용 등을 조사‧분석해 교육 과정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교육을 위한 교육생용 교재와 강사용 교안 등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비119구급대원의 다양한 소속기관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례 중심의 교육내용을 개발하겠단 목표다.

아울러 교육 평가를 위한 시험 문제도 마련한다. 교육 제공 후 교육 이수자의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시행 적절성 평가 등을 위한 시험 문제 POOL을 개발하게 된다.

한편 제안서 접수마감일은 오는 7월 29일까지이며, 제안서 평가 일정은 접수 마감 후 별도 안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