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산업보건안전학과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청소하러 들어갔다 사망 무슨 일…수조에 남은 유해가스가 원인?

임수연 2024-03-20 10:35 206


현대제철 인천공장 폐기물 처리 수조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근로자 6명이 쓰러졌다.
이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34)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B씨(46) 등 5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을 구조하러 수조 안에 들어간 현대제철 직원 1명도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퇴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폐기물 처리 수조 안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29분까지 같은 내용의 신고 7건이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나머지 5명은 의식 저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하대병원, 나은병원, 백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