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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일으키다 갑자기 '픽'...대학병원서 벌어진 비극

임수연 2023-12-11 10:06 863

고열과 염증으로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에 이송된 77살 김춘달 씨.
응급실 병상에서 몸을 일으켜 앉더니 갑자기 옆으로 쓰러집니다.

급기야 병상에서 떨어지며 머리를 부딪칩니다.
바닥에 피가 흥건하지만, 의료진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김 씨는 이 상태로 15분 넘게 방치됐습니다.

김 씨는 외부 충격으로 머리에 피가 고이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 동안 사경을 헤매다 끝내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CCTV로 모두 지켜보고 있다'며 병실을 지키겠다는 가족을 돌려보내 놓고는 환자를 방치했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김세환 / 유가족 : (CCTV를) 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도 안 봤습니까?' 하니까 '아무도 안 본 것 맞네요.', (병원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 유가족의 답답함만 커지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7003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