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소방재난대응학과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 A형과 E형"

임수연 2023-10-31 14:14 199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뒤를 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2017년 기준 세계적으로 3억40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드물게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부전이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A형 간염 환자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 및 굴을, E형 간염 환자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맷돼지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됐다. 
A형 및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높은 온도에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생고기, 육가공식품, 조개류 등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접종이 필수적이며, 항체가 없는 20대~40대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E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0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