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해양중증외상의료지원팀 신설을 추진한다고 10일 전했다.
그동안 복부 손상, 절단 등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신속한 인계와 응급수술이 필요하나,
현재 경비함정 등에서 응급처치가 제한적이고, 환자 이송에도 장시간 소요돼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또, 닥터헬기의 경우 일출부터 일몰 사이에만 운행이 가능하고, 육상 운행을 위주로 해 해상에서의 응급 환자
이송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이날 훈련에서 활용된 제주해경청 헬기 '흰수리'의 경우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해상 출동과 함정 이착륙이 가능해 해상 응급환자 이송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지난 8월 제주한라병원과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신설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의료팀 신설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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