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소방재난대응학과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1년 새 노동자 3명 숨진 고성 조선소서 또 사망사고

임수연 2023-09-21 09:46 204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경남 고성의 한 중소 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작년과 재작년 연이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전 사업주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35분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
입주기업에서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서 노동자 B(53) 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A 씨는 선박 화물창 내 28m 높이에 설치된 작업자용 발판을 철거하던 중 상단 지지대가 탈락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1시 15분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사고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조선소는 2021년 3월과 4월 그리고 2022년 2월까지 1년 사이 협력 업체 노동자 3명이 조업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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