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역 다양한 신고 접수 환자상태 확인·처치 안내 병원선정 등 구급상황 관리 현장·구급대원 잇는 역할
구급상황관리 요원은 신고를 접수하는 수보 요원과는 다르게,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 처치를 안내하고,
질병상담, 의·병원 안내 등도 진행한다. 이들은 신고접수와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안내, 구급대원에게 전파, 병원 선정,
병원 출발 무전 등 구급상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구급대원이 즉각적인 준비와 현장조치 등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현장과 대원을 이어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 요원은 “신고자가 흥분 상태로 정보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자의 상태 정보를 침착하게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7월5일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자격을 갖춘 구급상황관리 요원을
기존 3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 명이 24시간 동안 상황실에 배치돼
사흘에 한 번 교대하던 구급상황관리 요원은 이번 증원으로 인해 팀당 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의료상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의료상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구급상황관리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소방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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