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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변한 얼굴… 암까지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

임수연 2023-09-14 11:45 268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다양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악성암인 췌장암, 담관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담낭(쓸개)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이러한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담즙 내에 있는 빌리루빈 색소가 몸에 과다하게 쌓여서 황달을 일으키게 된다.
췌장암, 담관암과 같은 종양이 발생한 경우, 담관이 막혀서 담즙이 흐르지 못한다. 황달 때문에 오히려 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게다가 췌장암, 담관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리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암들이다.
췌장암의 경우 췌장이 몸속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황달 눈치 못 채는 경우도
황달은 눈의 흰자위(공막)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해서 점차 몸의 아래쪽으로 퍼져 전신에 나타난다.
황달로 인한 몸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의외로 본인이나 가족들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몸의 다른 변화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황달이 발생했을 때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것”
“막혀있는 담즙의 성분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
또 황달이 암에서 유발된 경우 체중이 줄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도 떨어질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064536?cds=news_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