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에 뱀에게 물려 응급 치료를 받은 환자가 총 1만3072명(연평균 2178명)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 봄부터 뱀물림 사고가 늘어나기 시작해 7월, 8월, 9월에 가장 많았으며 이후 10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내에 서식하는 뱀은 대략 14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독이 있는 뱀은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4종이 꼽힌다”면서 “보통 응급실에 오는 뱀물림 사고는 쇠살모사(27.1%), 살모사(22.6%), 까치살모사(9.6%) 순으로 많다”
뱀에게 물려 응급실에 온 환자 중 58.4%(7644명)가 평균 5일 이상의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은 치료 중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