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3주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야구 경기중 날아온 파울볼에 맞아 중태에 빠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히코리 코로다즈 경기에서 야구공에 맞은 생후 3주 아기가 중태에 빠졌으나
다행히도 깨어나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경기 중 1루 더그아웃에 앉아서 조지아에게 이유식을 먹이던 헌트는 “파울볼”이라고
관중들이 소리치는 것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이 야구공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이었다.
놀란 헌트는 아기를 꽉 안아 보호했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귀와 어깨 사이 빈공간으로 공이 날아와 조지아의 머리를 강타했다. 헌트는 조지아를 바라 본 순간 몸을 움츠리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그는 “약 45초 뒤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며 “그 시간이 10년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헌트는 구급차를 타고 조지아를 지역 의료센터로 데려갔다.
CT촬영 결과 조지아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다행히 의료진은 아기의 두개골이 저절로 치유될 것이라 설명했다.
조지아는 의사가 뇌부종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3일간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퇴원해 집에서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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