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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까지 4개월"... 죽은 후 우리 몸에선 어떤 일이?

임수연 2023-08-18 09:44 293

죽음의 첫 번째 단계는 임상적 죽음이다. 숨이 멎고, 심장박동이 멈추면서 온몸에 혈액 순환이 끊기는 것을 말한다.
이 단계는 4-6분간 지속되며, 의식 회복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둘 수 있다.
아직 뇌에는 산소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서 뇌의 영구적 손상이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장이나 눈과 같은 다른 일부 기관들도 아직 살아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죽음의 두 번째 단계는 생물학적 죽음이다. 급기야 뇌의 산소 공급이 멈추고, 신체 세포들과 기관들이 점차 죽어가는 과정이다.
즉 뇌의 모든 신경과 신체의 모든 조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괴사하는 완전 사망을 말한다.
임상학적 죽음 단계인 호흡과 순환의 정지에 이어 동공확대와 광 반사 소실을 시작으로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심장, 신장, 폐 등이 서서히 괴사한다. 2시간 이후에는 간 등의 기관도 점차 괴사하고 수 시간 내지 수일에 이르러서는 피부가 썩는다.

죽은 시체의 냄새가 그토록 지독한 이유
가장 심한 악취의 원인은 단백질 부패성분인 카다베린(cadaverine)과 푸트레신(putrescine)이다.
죽은 후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는 것은 아니다
 탈수로 인해 몸 전반적인 부피가 줄어들면서 손톱과 머리카락이 더 길어 보이는 것뿐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68818?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