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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응급의료 약점인 ‘병원 간 이송’ 성과, 전국 적용하려면

임수연 2023-08-18 09:42 241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
8년간 운영된 서울형 중증환자이송체계가 이제 전국 시범사업 모델이 됐다.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을 전담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6,500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했으며, 작년 9월 4개 팀으로 확대 개편돼
올해 3월부터는 서울시 4개 권역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2016년 10여 명의 인원과 1대의 특수 구급차로 처음 시작했던 SMICU는 2023년 현재 약 40명의
전문인력(의사 10명, 간호사/응급구조사 30명)과 4대의 특수구급차를 갖췄다. 
단기적으로는 인력 유지, 운영 효율화로 4대 권역 이송체계 안정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4권역 이송팀 동시 운영, 동남권역 스테이션 야간 운영 등을 추진한다.

참여 인원의 역량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의 대상 중환자이송 교육과정 워크숍과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위한 한국중증환자 전문이송교육 ‘K-CCTC’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4권역 확대에 이르기까지 SMICU 운영 경과가 공개됐다.
2부에서는 ‘중증환자 이송체계 확대 방안’을 놓고 해외와 국내 사례를 검토했다.

특히 대한신생아학회 최병민 학술위원장은 고위험 임산부, 태아, 신생아의 병원 간 전문 이송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반적인 빠른 이송보다도 충격에 민감한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해 진동 등을 방지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며, 전체 응급 사용 비용 10~20%를 소아 응급 시설에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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