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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평소 자신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의술인술] 입력2023.08.11. 오후 8:46 기사원문

임수연 2023-08-14 11:19 231

클립아트코리아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몸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들어오면, ‘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물질이 다시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수 분 안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 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가볍게는 얼굴에 따끔거리는 느낌, 피부 또는 점막에 두드러기나 가려운 느낌만 드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증상으로는 기관지 근육에 경련과 수축을 일으켜 호흡 곤란과 천명(기관지가 좁아져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호흡음),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압의 감소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심하면 정신을 잃거나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또 목젖을 중심으로 후두 부위에 심한 혈관 부종이 생기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의 무서운 점은 대개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반응이 나타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없이 대부분 회복하지만,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회피’, 어려우면 ‘에피네프린’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 물질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외출 시에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벌초 등 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하는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받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42191?cds=news_my
http://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