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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지원 'CritiCall Ontario'

임수연 2023-07-03 10:41 261

안덕선 고려대 명예교수 (전 의료정책연구소장)ⓒ의협신문
최근의 '뺑뺑이' 응급의료 사태를 보면 세계최고라는 한국 의료의 미완성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록 한국 의료가 최고의 접근성과 세부 전문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자랑하고 있으나 의료의 사회적,
제도적 측면은 결코 선진국이 아니라는 비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응급상황은 반드시 응급실에서만 발생 되지는 않는다. 의사는 다양한 상황에서
응급 환자를 만나게 되는데 의사로서 다른 의사나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의사라도 상급 병원의 이송을 거절을 당할 수 있다. 하물며 응급 구조사가 적절한 병원을 찾기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의사나 환자에게 의학적 도움이나 환자 이송을 위한 정보제공 그리고 이송에 대한
중개역할을 해주는 전문 기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CritiCall Ontario는 '뺑뺑이' 응급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중환자 치료의 요구가 조직의 능력을 초과할 때
전원과 환자이송에 대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 응급의료체계와  보건부 그리고 의료 이해당사자들과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위기 상황이나 잠재적 위기 상황 대처를 지원하고 있다.

병원 정보가 필요한 경우 PHRS(Provincial Hospital Resources System)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온타리오주의 병상과 응급 자원에 대한 최신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응급상황이 종료되면 환자가
다시 집 근처의 병원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환자 이동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현 정권과 정부는 원스톱 환자이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송 뿐 아니라 의사나 병원이 응급상황에 대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온타리오의 CritiCall과 같은
제도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응급 환자 진료와 이송에 대한 종합정보지원체계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우선 과제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