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간부전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돼 간수치가 상승하거나 황달, 간성혼수 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성 간염(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등)이 있다가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약물성 간염, 음주, 한약, 각종 정체를 알 수 없는 건강보조식품 등이 간 기능부전의 급성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존적 치료나 내과적 치료에도 간 기능이 호전되지 않으면 간 이식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만성 간질환이 없는 급성 간부전 환자는 응급도 순위가 높다. 뇌사자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 만성 간질환은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증, 자가면역성 간염, 경화성 담관염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복수, 황달, 정맥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면 간 이식을 해야 한다.
기증자와 수증자의 혈액형이 달라도 간 이식은 가능하다.
기증자는 6~8주가 지나면 간 이식 수술 전 상태의 90% 이상을 회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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