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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전약후]수면유도에 인간 호르몬…시차적응 마법 '멜라토닌'

임수연 2023-06-07 10:50 260

아무리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온다면, 혹은 낮과 밤이 바뀐 외국 여행에서 밤잠을 설친다면 체내 호르몬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른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이 그 주인공이다.

멜라토닌은 낮 동안 체내 분비가 억제되다가 밤에 뇌에서 분비된다. 낮과 밤 주기 조절을 위한 장치인 셈이다.
멜라토닌 분비가 많아져야 잠이 오는데, 인공적으로 합성된 멜라토닌 약물이 멜라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이를 유도한다.

다국적제약사 MSD의 멜라토닌 소개 내용에 따르면, 멜라토닌 보충제는 대부분 불면증 치료와
시차증후군 또는 교대 근무 영향 최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다만 멜라토닌이 만성 불면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항응고제 와파린의 효과를 증가시켜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고,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약물의 진정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등의 약물 상호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421/0006845922?cid=1089212&type=series&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