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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전약후] 가슴팍에 꽂아 응급 소생…영화서 자주 등장한 이 주사제

임수연 2023-05-22 11:13 291

아드레날린으로 부르는 '에피네프린'…1904년 인공합성
에피네프린은 '아드레날린'으로도 불리는 호르몬 주사제이다.
이 치료제의 개발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다시 얻을 수 있었다.

인체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에피네프린은 심장이 멈췄을 때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는 강심제로,
혹은 과민성 쇼크 등에 대한 응급 처치로도 쓰인다.
혈관을 수축해 혈압 저하를 막고 기관지 확장 작용으로 호흡곤란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피네프린은 간에서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자극해 혈중 포도당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피네프린 분비로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 환자가 스트레스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효능효과는 △기관지 천식 발작의 완화 △혈청병·두드러기·맥관신경성 부종의 증상 완화
△약물에 의한 쇼크·심정지의 보조치료 △국소마취제 효력의 지속 등이다.

전문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421/0006819070?cid=1089212&type=series&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