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소방재난대응학과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이것만이 살 길"…직장인들 사이에 뜨는 국가기술 자격증

임수연 2023-05-02 11:20 201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 1496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인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 동향 분석'을 30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필기시험 응시 인원은 2013년 131만명에서 2022년 160만명으로
10년 새 약 29만명가량 증가했다.

직무 분야별로 근로자의 응시 비율과 연평균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안전관리(27종목)는 2013년 전체 근로자 응시자가 4만7894명에 그쳤지만
2022년 13만 8291명이 응시해, 근로자 비율의 연평균 증가율이 12.5%로 가장 높았다. 또 시험 응시자의 60%가 현직 직장인일 정도로
직장인들이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높았다.
이는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기업·기관 등에서 안전관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현상이 커지자 직장인들이 처우 개선과 자기 계발 차원에서 너도나도 뛰어드는 모양새다.

기사 등급에서는 △건축설비기사(22.2%)△산업안전기사(18.9%)△건설안전기사(17.8%) 순으로 직장인(근로자) 응시 비율이 급증하는 추세였다.
특히 산업안전기사는 2013년 직장인 응시자가 7302명에 그쳤지만, 2022년에는 무려 3만4554명을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다.

공단 측은 "응시가 급증한 종목의 공통점은 관련 법령에서 영업의 허가, 인가, 등록 또는 면허 등의 형태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도록 규정한 점"이라며 "일례로 2020년 4월 시행된 기계 설비법은 건축물 등에 설치된 기계설비 관리를 위해
기계 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도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3043012090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