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소방재난대응학과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경기도 제조업자·건설업자 사망 ‘전국 1위’ [경기도 근로자 재해실태 보고서_2]

임수연 2023-04-24 11:09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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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업종서 사망 근로자 우수수…2위 지역과도 ‘2.5배 多’
경기일보 K-ECO팀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게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경기지역 업종별 사망재해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경기도에선 총 2천222명의 사망 근로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8%인 1천464명이 제조업(692명)과 건설업(772명) 종사자였다.
경기지역의 사망 근로자 수는 전국에서도 1위인 수준이지만 업종을 제조업과 건설업에 한정하면 더욱 ‘압도적’으로 최다치인 수준이다.
 
지난 한 해만 기준으로 봐도, 제조업의 경우 경기도내 사망 근로자(153명)는 2위인 경상남도(57명)보다 2.6배 많았다. 
건설업 역시 마찬가지로 2위인 서울(62명)보다 경기도의 사망 근로자(156명)가 2.5배 이상 많았다.

■ ‘질병’은 제조업, ‘사고’는 건설업에서
경기도내 사망 근로자의 주요 사망 요인을 ‘질병’과 ‘사고’로 나눠보면 양상은 조금 다르다.

최근 5년간 도내 질병 사망자는 총 1천60명으로, 대부분이 ‘제조업’(438명·41.3%)에서 발생했다. 
‘기타의 사업’에서도 330명(31.1%)의 질병 사망자가 나와 적지 않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도내 사고 사망자는 총 1천162명으로, 절반 이상(618명·53.1%)이 ‘건설업’에서 나왔다.
 ‘제조업’(254명·21.8%)과 ‘기타의 사업’(189명·16.2%)의 사고 사망자를 더해도 건설업에 미치지 못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41858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