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급성중독' 세척제 사업장 5월 집중감독
유성케미칼 급성중독 노동자 29명…이천 독성간염 7명
"노동자 무더기 중독돼서야…전형적 '뒷북' 감독"
고용노동부는 '트리클로로메탄' 등 공업용 세척제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척 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리클로로메탄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고농도 노출 시 간 기능 손상을 일으킨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제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화학물질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중독사고 등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중독의 위험 요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제조업 위험성평가의
중요한 과정임을 각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327500427